
무엇이 궁금하세요?
네, 그렇습니다. 출산택일은 사람의 성향과 운명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통 생년과 생월이 정해진 상태에서 출산 예정일 전 약 10일 간의 일시(日時) 중에서 선택해야 하며 그중 주말과 밤 시간은 제외해야 하므로 실제로 택일할 수 있는 날과 시간은 여유롭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택일이 항상 100점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어진 일시 중에서는 가장 길(吉)한 일시로 택일해 드리는 것입니다. 자연분만을 계획 중인 경우는 해당 사항이 없으며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라면 출산택일은 꼭 해야 합니다.
출산택일을 의뢰하실 때는 아기의 출산 예정일과 택일 기간을 알려 주셔야 하며 주말이나 야간 시간의 가능 여부와 아기의 성별이 필요합니다.
요즘 결혼 예식장의 예약 현황을 고려하면 보통 결혼식 1년 전부터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비 신랑, 신부의 사주(생년, 월, 일, 시)와 원하는 년도의 월(月)이나 계절을 알려주시면 좋은날 좋은시로 택일하여 연길장(涓吉狀)을 작성해 드립니다.
전통 혼례에서는 혼인이 결정되면 신랑 측에서 사주단자(四柱單子)를 신부 측에 보내고 주단(柱單, 사주단자)을 받은 신부 측에서는 혼인 일자를 택하여 신랑 측에 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자면 신부 측에서 결혼택일을 하는 것이 맞지만 요즘은 양가(兩家)의 상의(相議)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사는 손 없는 날에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사택일은 집안의 가장(家長)을 중심으로 해야 하며 생기(生氣), 복덕(福德)일과 이사주당(移徙周堂)을 보고 이사방위를 고려하며 가장 및 가족의 일진(日辰) 등을 참고하여 택일을 해야 합니다.
이사방위(移徙方位)는 날자를 기준으로 피해야 할 방향과 연령을 기준으로 길(吉)하거나 불리(不利)한 방향이 있기 때문에 방위에 관해 별도의 상담을 받아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삼살(三殺)과 대장군(大將軍) 방향을 꺼려하며 올해는 동쪽에 대장군과 삼살이 있으니 동쪽을 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